‘순수의 시대’ 강한나 “신하균·장혁·강하늘과 베드신, 부담됐다”

2015-02-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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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강한나가 신하균·장혁·강하늘 세 배우와의 베드신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4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윅스·키메이커)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안상훈 감독,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이 참석했다.

강한나는 베드신에 대해 “세 배우 모두와 강한 신이 있었다”면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신하균과의 감정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베드신이 베드신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신하균과 순수한 남녀사이로서의 모습이어야 했기 때문에 감정적인 교감이 필요했다”면서 “감독님, 신하균 선배님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강한나는 “부담이 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드라마적으로, 감정적으로, 그리고 교감적으로 잘 보이도록 얘기해주셔서 믿고 의지하며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인 1398년, 발생한 왕자의 난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태조 이성계(손병호)와 개국공신 이방원(장혁), 태조의 사위 진(강하늘)을 아들로 둔 장군 김민재(신하균)가 왕좌와 권력을 향한 야망의 조선, 그 뒤에 숨은 순수의 시대를 그린다.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희 역), 이재용(정도전 역), 사희, 김구택 등이 출연한다. 내달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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