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은 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황영조, 김영호, 이봉주, 장미란, 양학선, 손연재 등 한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스포츠 영웅들이 함께 했다.
이날 시상식 최고의 상인 최우수선수상은 손연재에게 돌아갔다. 손연재는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리듬체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선수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레슬링 사상 세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현우와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오른 볼링의 이나영이 수상했다. 신인상은 한국 사격 사상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청용과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최민정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