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내 2대 뿐인 ‘양자 보안 기기’ MWC 2015에서 선보여

2015-02-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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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데이터 보안 기술로 평가받는 양자 암호통신 시제품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이 기기를 해외에서 전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자 암호통신은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통신 송수신기 사이의 도청 공격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전송 데이터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산 양자 암호통신 기기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시제품 두 대가 유일하다.

양자 암호통신 기기는 양자 현상을 기반으로 동작하므로 충격 등에 민감해, 국보급 포장 및 운송 작업이 이뤄지는 등 23개의 SK텔레콤 전시 아이템 중에서 가장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기기 모양에 맞춘 충격흡수용 내장재를 채워 넣은 특수 전용 박스를 별도 제작했다. 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기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항공 운송 이외 육상 운송 구간에서는 특수 무진동 차량을 통해 운송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MWC에서 처음으로 부스 중앙에 ‘Live프리젠테이션’ 무대를 꾸민다. 총 9명의 실무자가 Live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해 5G네트워크 기술 및 서비스·플랫폼 등의 전시 아이템에 대한 기획 배경 및 비전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에서 관람객과 즉석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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