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대형 황사 온다, 꽃샘추위 동반할 가능성 커

2015-02-24 08:52
  • 글자크기 설정

[황사경보에 이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23일 서울 광화문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출처=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3월에 대형 황사가 꽃샘추위와 함께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한반도 주변에 남동·남서 기류가 주로 나타나면서 황사가 찾아오기 어려운 조건이 형성돼 있어 올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5.2일)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황사발원지인 중국 동북부지역의 눈 덮임이 평년보다 적고 고온 건조한 상태라, 황사가 생성되기 좋은 조건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기에는 바람조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서 다만, 다음달 초순께 황사가 한두 차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2일과 23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황사경보가 발령됐으며 이때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한때 ㎥당 1160㎍(1㎍은 100만분의 1g)까지 치솟았다. 이는 평소의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24일 일부 지역에 나타난 뒤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