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본부는 수원 세류지구 공공분양 전용 84·118㎡ 잔여가구에 대해 동·호선택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수원 세류지구는 3개 블록 40개동 총 2682가구 규모다. 1블록(863가구)과 3블록(1019가구)은 공공분양, 2블록(800가구)은 분양·임대 혼합단지로 구성된다. 올해 9월 입주를 앞뒀으며 수원역 인근에 자리해 향후 수원시 중부생활권의 신흥 중심축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현재 전용 39·51·59㎡ 소형은 계약이 완료됐다.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수원역 일대는 경기도 교통·물류 중심지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돼 개발호재가 풍부한 편이다. 100여개 버스 노선과 경부선·호남선·장항선 등 기차, 대학 스쿨버스 수십여대가 이곳을 지난다. 분당선 연장선과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이 개통했고 송도~인천 구간(12월), 수원~한대앞(2017년) 등도 개통 예정이다. 향후 수원역 광역환승센터 완공 시 수원역을 통과하는 대중교통수단을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격은 전용 84㎡형은 2억6800~3억3000만원, 118㎡형 3억6900만~4억4500만원으로 3.3㎡당 최저 805만원, 평균 약 920만원선이다. 인근 시세가 3.3㎡당 평균 1200만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란 평가다.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LH 경기지역본부 주택판매 담당자는 “3블록 중 일부 조망이 좋은 동호는 계약이 아직 가능하다”며 “도권 전세대란을 감안할 때 시세보다 저렴하고, 걸어서 대중교통 등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