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지간티노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61 헤비급 매치에서 미어는 실바에게 1라운드 KO 승을 거둔 동시에 4연패의 사슬을 끊는 쾌거를 거뒀다.
미어는 UFC 146에서 당시 헤비급 챔피언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31)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나섰다가 2라운드 3분 4초 만에 TKO패를 당했다.
이후 UFC 라이트헤비급(-93kg) 타이틀전 경력자 대니얼 코미어(36)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조시 바넷(38), 전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챔피언 알리스타 오브레임(35)에게 연이어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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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분 30초 즈음 미어의 왼손 훅이 실바의 턱에 정확히 꽂혔고, 실바는 다리가 풀린 듯 힘없이 쓰러졌다. 곧바로 미어는 쓰러진 실바에게 파운딩을 퍼부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미어는 "부인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부상이 있었는데도 제대로 쉬지 못한 것이 연패의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조언을 새겨듣고 휴식을 취한 후 경기에 나선 것이 승리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