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4관왕 영예 안았다

2015-02-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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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포스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음악상을 받으며 4관왕을 기록했다.
'그랜드 부다패스트 호텔'은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다녀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살인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모험을 그린 영화.

한국에서는 지난해 3월 개봉해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 및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상영관을 180개까지 확대해가며 흥행 열기에 불을 지폈다. 개봉 10일 만에 22만 관객을 돌파하며 '원스'가 세운 다양성 영화 흥행 기록을 갱신했으며 이후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은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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