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고양시 행신동의 한 아파트에서 김경률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경률이 가족이 잠든 사이 11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경률이 사망하기 2주 전 메이저 당구업체와 후원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경률이 사고로 추락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랭킹 8위인 김경률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