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이번에 중동을 시작으로 수출국을 더욱 확대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의 카 플레이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IT의 발달이 자동차에 대한 개념을 바꾸고 있다”면서 “미래 자동차는 나만을 위한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링크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띄우고, 스마트폰의 소리를 들으며,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게 하는 미러링(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에 그대로 표시해 주요 서비스와 기능을 연동해 주는 기술) 기반의 서비스다.
특히 이번 카링크 서비스의 해외수출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결과물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LG유플러스와 유브릿지는 지난해 9월 국내 전 고객 대상 차량용 무선 미러링 서비스인 카링크를 공동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콘텐츠사업담당 상무는 “카링크의 해외사업 진출을 계기로 치열한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LG유플러스와 유브릿지 양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병주 유브릿지 사장은 “LG유플러스와 함께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