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BBC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사진)이 22일(현지시간) 국영 TV를 통한 녹화 연설에서 IS 등 이슬람주의 무장세력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아랍연합군'을 창설하자고 제안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는 다른 나라를 침공할 뜻이 없지만 필요하면 아랍의 형제국가와 공조해 중동을 비롯해 이집트를 방어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자국의 콥트교도 집단 살해 동영상이 공개된 직후 이뤄진 리비아 내 IS 폭격에 대해선 “매우 신중히 조사하고 검토해 선정한 13개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AP는 이날 “이집트 정부가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담배에 붙는 세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집트 정부는 저가형 담배엔 1갑에 최소 0.07이집트파운드(약 10원), 고가형엔 최소 0.20이집트파운드(약 30원)의 세금을 일률적으로 추가 부가할 방침이다. 이번 세금 인상은 이집트 국내산뿐 아니라 수입 담배에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