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 9명 오늘 귀국

2015-02-23 07:2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돼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참여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대 2진 9명이 활동을 마치고 23일 오후 귀국한다.

의사 4명과 간호사 5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은 지난달 26일부터 약 한 달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의 증상 치료 및 혈액 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 약물 처방 등의 활동을 했다.

이들은 귀국 후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 기간인 3주 동안 별도로 마련된 국내 시설에 격리돼 관찰을 받은 뒤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돼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참여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대 2진 9명이 활동을 마치고 23일 오후 귀국한다. 사진은 의료대 1진이 환자와 대화하는 모습. [사진=외교부]


한편 지난 7일 출국한 긴급구호대 의료대 3진 5명은 영국에서의 사전교육 등의 준비를 완료하고 23일(현지시간)부터 4주간 구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다음 달 21일까지 의료 활동을 한 뒤 같은 달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의 에볼라 긴급구호대 활동은 의료대 3진의 격리·관찰이 종료되는 4월12일 공식 종결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귀국한 긴급구호대 의료대 1진 9명은 격리 관찰을 마치고 지난 15일 일상 생활에 복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