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 "너랑 나랑 쌍둥이 남매 되던 날 기억난다"…박서준 깜짝

2015-02-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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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황정음이 박서준에게 남매가 아닌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서는 오리진(황정음)은 오리온(박서준)에게 꿈이야기를 들려줬다.
오리온은 "그래서 너는 꿈속에서 남자랑 놀았고, 너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그리고 어두운 그림자가 덮쳐 무서웠다. 이거네?"라며 물었다.

이어 "그건 나다. 나 맞다. 그리고 그 어두운 그림자는 홍보용 대형 풍선이다. 네가 얼마나 띨띨했는지 그걸 그렇게 무서워했다"라고 해몽을 해줬다.

이에 오리진은 "역시 너랑 얘기하는 게 젤 편하다. 그런데 왜 난 어릴 적 기억이 없을까? 너는 나랑 동갑인데도 다 기억하잖아"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오리진 말에 오리온(박서준)은 "엄마가 말해줬잖아. 어렸을 때 집에 불이 났는데 너만 유독가스를 마시는 바람에 그런 거라고"라며 대답했다. 오리온의 말에도 오리진은 “나도 안다. 근데 나 모든 기억이 다 없는 건 아니다. 기억나는 것도 있다. 너랑 나랑 쌍둥이 남매 되던 날"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갑작스러운 오리진 말에 당황한 오리온(박서준)은 "너 알고 있었냐?"라며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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