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최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아파트 분양성패를 가름할 입지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같은 지역이라도 단지 앞에 산, 호수, 공원 등을 두루 갖춘 아파트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 6개의 대형 건설사들이 '산·하천(호수)·공원' 등을 두루 갖춘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서산'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총 892가구로 전용 75·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생태하천과 호수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성왕산, 둥근산 등이 자리잡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GS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A1블록에 '미사강변리버뷰자이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555가구(전용 91~132㎡) 규모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미사리조정경기장, 망월천근린공원, 아차산 등이 있접해 있다.
중흥건설은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C2블록에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전가구 전용 85~132㎡ 중대형으로 최고 49층, 23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원천호수공원, 신대호수, 광명산 등이 가깝다.
효성도 충남 공주시 신관동350번지 일원에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전용 59~84㎡, 총 475가구)를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전용 59~84㎡, 총 662가구)를 공급한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산이나 호수, 공원 등이 입접한 아파트들은 공급물량이 많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며 "하지만 업체마다 그린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자연친화적 입지라도 브랜드, 분양가, 설계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