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인호진·매니저, 음주 뺑소니 추격 붙잡아 "용감해!"

2015-02-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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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는 가수다3'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그룹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과 매니저가 교통사고 음주 뺑소니범을 붙잡아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7분께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 도로에서 권모(28)씨가 몰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권모(55)씨 부부를 치고 달아났다.

당시 맞은편 차로에서 사고를 목격한 인호진과 매니저는 타고 있던 차량의 방향을 급히 돌려 뺑소니범을 추격해 붙잡았다.

특히 인호진의 매니저는 신호 대기 중이던 프라이드 앞을 막고 차 문을 열어 권 씨를 내리도록 했고, 인호진은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인호진은 MBC '나는 가수다3' 녹화를 마치고 영화 OST 녹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뺑소니범 권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66%로 조사됐으며 경찰조사에서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봉투를 친 줄 알았다. 뺑소니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차에 치인 피해자 부부는 머리와 다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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