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330억 규모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 건설 수주

2015-02-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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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송휴게소 조감도. [제공=대보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보건설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경기도 화성시)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보그룹은 최근 휴게소 운영 계열사인 대보유통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화물차휴게시설 개발 민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보건설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726㎡ 규모의 서해안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건설을 맡게 됐다. 4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과정을 거친 뒤 2016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예정일은 그 해 12월이며, 공사비는 330억원이다.

휴게소는 완공 후 2041년까지 대보유통이 BOT 방식으로 운영하게 되며, 사업성 분석 결과 연평균 약 860억원, 25년간 2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매송휴게소는 여행의 만남 그리고 여행객의 쉼터를 상징하는 '하이 오아시스(Hi~Oasis)'를 콘셉트로 설계된다. 또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해 'ㅅ'자 모양의 두 건물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건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첨단 교통관제센터와 스마트 주차시스템이 적용되고, 장애인과 남녀노소 모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유니버셜 디자인이 도입된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화물차와 일반차량의 동선과 주차구역은 완벽하게 분리했다.

장거리 화물운전자들을 위해 휴게텔이 설치되고 여성 전용 휴식공간과 건강검진센터도 마련된다.

최정훈 대보건설 전무는 "대보그룹의 최다 휴게소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니즈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설계를 했다"며 "트렌드 변화에 맞춘 발빠른 상품구성, 친환경 휴게소, 최적화된 동선을 통한 유지관리비 최소화 등 휴게 문화를 선도하는 신개념 휴게소로 완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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