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경수진 “이준혁 잘생겨서 부담스럽다”…잘생긴 것도 죄?

2015-02-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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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배우 경수진이 상대 배우 이준혁의 외모를 극찬했다.

경수진은 16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에서 이준혁과의 연기 호흡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보시다시피 잘생겼다. 그래서 부담스럽다”고 운을 뗐다.

경수진은 “이준혁과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지만 같이 촬영하진 않았고 만나지도 못 했다”면서 “실제로 만나 보니 외모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연기하기 힘들 정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준혁은 “‘적도의 남자’에서는 이보영 누나를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상황이 반대다”라며 “경수진이 나를 짝사랑한다. 이전 작품이 암울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따뜻하게 로맨스 관계를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수진은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당시 배우 이보영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았고 이준혁은 이보영을 짝사랑하는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 ‘파랑새의 집’은 계속되는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명길, 천호진, 정재순, 정원중 등의 중견 배우들과 이준혁, 채수빈, 이상엽, 경수진, 엄현경 등 청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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