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간’ 신연식 감독 “소이, 티티마 시절부터 배우의 얼굴 보였다”

2015-02-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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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조류인간'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신연식 감독이 걸그룹 티티마 출신 배우 소이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조류인간’(감독 신연식·제작 루스이소니도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신연식 감독, 배우 김정석, 소이, 정한비, 이유미 등이 참석했다.

신연식 감독은 소이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영화감독을 꿈꾸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아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게 사실”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소이는 티티마 시절부터 눈여겨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걸그룹일 때보면 얼굴에서 배우의 느낌이 났다. 늦게 만났지만, 그렇게 늦었다고도 볼 수 없다. 앞으로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여배우로 성장할 것 같다. 배우로서의 자질이 뛰어나다”라고 말해 소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조류인간’은 15년 전 갑자기 사라진 아내(정한비)를 찾아 해매는 유명 소설가 정석(김정석)과 그를 돕겠다고 나선 의문의 여인 소연(소이)에 대한 영화이다. 꼭 15년 전 유사한 실종사건이 발생했고,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정석은 점점 사건의 중심으로 다가선다.

‘배우는 배우다’ ‘러시안 소설’의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정석, 소이, 정한비, 이유미, 성홍일, 최종률, 김인수, 이화시, 최홍일, 강신효 등이 출연했다. 2014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출품됐으며 모스크바국제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컨퍼런스 앤 페스티발 등에 초청됐다. 러닝타임은 1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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