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vs 임주환…황자격투대회 펼친다

2015-02-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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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임주환[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장혁과 임주환이 피할 수 없는 황자격투대회를 펼친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측은 16일 대립 관계에 있는 왕소(장혁)와 왕욱(임주환)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담은 '황자격투대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왕식렴(이덕화)은 자신의 뜻에 반기를 드는 정종(류승수)을 끌어내리고 차기 황제로 왕욱을 올리는 일에 명분을 얻기 위해 '황자격투대회'를 열게 되고, 정종은 어쩔 수 없이 이 뜻을 따르기로 한 바 있다. 양규달(허정민)로 인해 청해상단은 이 대회에 출전하는 황자들의 치장을 책임지게 되고, 아직 소소가 황자 왕소임을 모르는 신율은 왕소의 치장까지 준비한 채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그러나 대회 직전 선왕을 시해한 이들의 정체를 쫓다가 부상을 입고 어렵사리 대회에 출전하게 된 왕소는 왕욱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의선인의 수장으로 뛰어난 무공 실력을 보유한 왕소이지만 치명적인 상처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정종을 지키기 위해 대회에 나서는 만큼 두 사람의 결투의 결말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왕소 역할의 장혁과 왕욱 역할의 임주환이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며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모습. 날카롭게 맞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촬영에서 두 사람은 대역조차 쓰지 않고 촬영이 쉬어가는 중간에도 액션의 합을 맞추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혁은 임주환과 함께 여러 아이디어로 동작을 맞춰 나갔고, 임주환에게 밀리는 장면에서 더 세게 밀어붙일 것을 요구하며 장면의 박진감을 더했다.

또 말을 타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 모두 뛰어난 승마 실력을 선보였다. 전혀 어색함 없이 말에 올라 액션 장면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는 모습에 NG도 없이 촬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정도. 장혁은 물론 임주환 역시도 그동안 사극에서 승마하는 모습을 보여온 만큼 검술 외에도 마상 액션 역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긴장감이 더해가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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