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오늘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안 표결 “녹취록·삼청교육대 청문회 효과없어?”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오늘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안 표결 “녹취록·삼청교육대 청문회 효과없어?”…오늘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안 표결 “녹취록·삼청교육대 청문회 효과없어?”

16일인 오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녹취록과 삼청교육대 등 청문회 의혹에도 불구하고  인준안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자원외교 국조특위가 겉돌고 있다.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있는 '자원외교 국정특위'는 12일부터 한국석유공사 등을 시작으로 기관보고에 들어갔지만 오늘 녹취록 삼청교육대 청문회 의혹 등이 인 바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에 관심 밖으로 밀려나있다.

기관보고는 시작됐지만 정치권의 관심이 오늘 이완구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에 집중돼있어 형식적인 질의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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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보고가 그간 제기된 문제점을 재탕하는 수준인데다 이명박 전 대통령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의견충돌만 계속되는 등 오늘 이완구 후보자 인준안 표결에 모든 동력을 쏟아붓고 있다.

오늘 정국의 분수령이 될 이완구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 역시 어떤 결론이 나든 여야의 협상테이블을 걷어치울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은 본회의를 12일에서 16일로 늦춘 만큼 오늘 단독으로라도 이완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고 새정치연합은 불참과 반대표의 갈림길에서 갈등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원내지도부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혹시 모를 오늘 이완구 후보자 인준안 표결 반란표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림길에 놓인 새정치연합은 이완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이 통과될 경우 ‘반쪽 총리’로 규정하며 강경 노선을 택할 전망이다.

만약 부결로 결론난다면 여권 내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