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UHD 방송 출시… '초고화질 방송 활성화 앞장'

2015-02-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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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현대HCN은 초고화질(UHD) 4K방송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HCN이 출시하는 UHD 셋톱박스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해 UHD 방송을 시청하는데 최적화됐다. 초당 프레임 수가 기존 30장(fps)에서 60장(fps)으로, 색표현이 8bit에서 10bit로, 데이터송출 용량이 8mbps에서 32mbps로 향상됐다.

현대HCN은 단순히 UHD 출시에만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UHD 방송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현대HCN은 초고화질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2015년 6월 말까지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6개월 동안 추가비용 없이 UHD방송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즉 디지털방송에 가입된 가입자라면 UHD방송 가입 시 기존 가격 그대로, 신규 가입자라면 디지털방송 가격에 추가비용 없이 초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다.

또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해 홈초이스와 연계해 콘텐츠 수급 및 제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 말 기준 약 200시간에 달하던 UHD 컨텐츠를 2015년 말까지 약 2000편, 1000시간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 UI’와 채널전환 시간을 단축시키는 ‘신속채널변경 기술’도 UHD셋톱박스에 도입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케이블업계가 UHD 상용화를 먼저 시작한 만큼 시청자들의 초고화질에 대한 니즈도 빠르게 반영해야 한다"며 "이번 UHD 체험이벤트와 같이 실질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해 초고화질방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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