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이사·감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을 의결했다.
사명은 '현대'를 떼어낸 HCN으로 결정했다. 기존 사명에서 HCN의 'H'도 현대를 의미해, 법인명 변경과 함께 HCN의 뜻도 바뀌었다. 초연결 방송 네트워크라는 의미의 '하이퍼 커넥티드 네트워크(Hyper-Connected Network)'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대HCN 8개 권역 방송은 권역명 앞에 HCN을 붙이게 된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이 겸임한다. 홍 대표와 양 CFO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감사는 조이준 KT 재원기획담당(상무)이 맡는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과 최찬기 KT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KT스카이라이프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며 현대HCN은 법인명 변경과 대표 선임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주식취득·소유 인가와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