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15일 "당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인하분을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에 반영할 것을 정부 측에 요구했다"며 "정부도 공감해 3월 도시가스 요금에 국제유가 하락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분석에 따르면 이번 가스 요금 인하로 가구당 연 평균 7만5000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가구당 연평균 도시가스 요금이 지난해 67만6000원에서 올해 60만1000원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원료비 연동제'를 적용한 것으로, 지난해 11∼12월 낮아진 LNG(액화천연가스) 도입가격을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2개월마다 산정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할 경우 도시가스 요금을 조정한다.
도시가스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