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빠진 '독거노인' 친구 소개가 최고 예방?

2015-02-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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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독거노인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니 우울증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노인복지관 중심으로 '친구만들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16일 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시범사업 참가자들의 고독감·우울감 등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은 독거노인을 발굴해 사회관계 활성화 프로그램, 심리 상담·치료 등을 제공하고 비슷한 연령대의 독거노인들이 서로 돌보는 관계망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독거노인은 전국적으로 138만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2000년의 54만명보다 2.5배 가량 많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독거노인은 2035년에는 다시 현재의 2.5배 수준인 343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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