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개최한 '한일우호교류행사'가 지난 14일 한일 정관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한일우호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일우호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최근 수년간 한일 양국에서 개최된 행사 중 민관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쓴 한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본 행사가 한일 양국의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우호교류행사'는 지난해 2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니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총무회장이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한일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뜻을 모아 성사됐다.
행사를 위해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약 1400여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이 12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나를 이용하여 한국을 찾았으며, 박삼구 회장은 13일 웨스틴 조선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한일우호교류 환영의 밤'을 주최하는 등 '한일우호교류행사'에 그룹 차원의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 회장 및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한국측 인사들과 니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의원, 구보 시게토 관광청 장관 등 등 일본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약 1000여명의 양국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일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 일본 관광업 종사자 방한단 유치와 '한일우호교류행사' 후원 등을 통해 최근 경색된 한일 양국관계의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향후에도 민간차원의 교류증대를 위한 활발한 활동들을 전개하여,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교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