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요금’ 가입자가 데이터도 많이 쓴다

2015-02-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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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 일반의 6∼15배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무제한 요금제’ 스마트폰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요금제 가입자의 최고 15배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 간 3G 스마트폰 사용자 중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1인당 평균 트래픽(데이터 사용량)은 3748메가바이트(MB)로 일반 요금제 가입자 1인당 평균 243MB의 15.4배에 달했다.

4G 스마트폰 이용자 중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1인당 트래픽은 1만2949MB로 일반 요금제 가입자 1969MB의 6.6배였다.

3G 스마트폰 가입자 중에서 데이터 이용이 많은 상위 10%의 트래픽이 5423테라바이트(TB)로 전체 사용량의 88.2%나 됐다.

4G 스마트폰 가입자의 경우 상위 10%의 트래픽이 6만985TB로 집계됐다. 이는 사용량의 53.8%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체 트래픽을 콘텐츠 유형별로 보면 모바일 웹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주문형 비디어(VOD) 등 동영상이 5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14.5%, 웹포털 13.9%, 멀티미디어 7.7%, 마켓 다운로드 3.6% 순이었다.

작년 12월 이동전화 전체 트래픽은 11만9169TB로 이동통신 기술별로는 4G 스마트폰이 11만3019TB, 3G 스마트폰이 6087TB, 2G·3G 피처폰이 63TB로 조사됐다.

가입자당 평균 트래픽은 4G 스마트폰이 3312MB, 3G 스마트폰이 1064MB, 2G·3G 피처폰이 4MB였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작년 9월 4000만명을 돌파해 12월 현재 총 4056만3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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