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축구' 우즈벡 선수 1년 출전정지…감독 경질

2015-02-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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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대한민국 선수 얼굴을 때린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14일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에 따르면 2015 태국 킹스컵 축구대회에서 경기 도중 한국 U-22 대표팀의 수비수 심상민(FC서울)의 얼굴을 때려 퇴장당한 우즈베키스탄 올림픽 대표팀의 공격수 토히르욘 샴시트디노프가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로부터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을 지도한 슈흐라트 마크수도프 감독은 계약이 해지됐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킹스컵 대회 중 한국과의 경기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진 책임을 물어 마크수도프 감독을 경질했다"며 "한국 선수를 때린 샴시트디노프에게는 1년 동안 대표팀 경기 제외와 축구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할 수없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샴시트디노프는 지난 1일 태국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킹스컵 1회전에서 후반 42분 볼을 다투던 심상민의 얼굴을 가격한 뒤 퇴장당했다.

당시 경기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전 세계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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