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충남논산시지회(회장 이재성)는 13일 새마을가족, 성동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면 개척리에서 열 번째 사랑의집 준공식을 갖고 새 집에 입주하는 양로미 학생 가족을 축하했다.
논산시새마을지도자들이 주축이 된 사랑의 집 지어주기 봉사대는 2004년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대를 선정하여 매년 1가구씩 사랑의 집을 지어주고 있으며, 올해로 열 번째 사랑의 집이 준공됐다.
열 번째 사랑의 집 주인공인 양로미 학생은 조부모, 동생과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해 왔으나, 어려운 여건에도 조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린 동생을 잘 돌보는 성실하고 착한 학생으로 알려졌다.
문철수 성동면협의회장은 양로미 학생은 어릴 적부터 조부모 아래에서 커왔다.
좁고 허름한 옛집에서 살아왔는데 이웃 주민이 이 집터를 싼 값에 넘겨주어 넓은 집을 지을 수 있었다“며 ”할머니도 빨리 완쾌되어 손녀들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논산시지회 이재성 회장은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강경젓갈축제 기간 중에 황산골 선비밥상 운영에 함께 봉사해준 15개 읍면동 새마을 가족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도움을 준 기흥건축 윤덕일 소장과, 논산계룡지적공사, 조상수 전진산업 사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