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의 자유인’ 미겔 앙헬 히메네스, 유러피언투어 최고령 우승 도전

2015-0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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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랜드클래식 2R 선두권…강성훈, 가까스로 커트 통과

만 50세를 넘겨서도 정규투어와 시니어투어를 오가며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겔 앙헬 히메네스.
                                                                                     [사진=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시가와 와인을 좋아하며, 대회에 나가서도 주위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으로 유명한 ‘자유인’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그가 또한번 전인미답의 기록을 쓸 준비를 하고 있다.

히메네스는 13일 태국 후아힌의 블랙 마운틴GC(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겸 유러피언투어 ‘트루 타일랜드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11언더파 133타(67·66)로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단독 1위다. 2위는 태국의 ‘장타자’ 키라데크 아피반랏으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중이다.

히메네스는 2013년 12월 홍콩오픈에서 49세의 나이로 아시안투어겸 유러피언투어 최고령 우승을 했다. 또 지난해 5월 스페인오픈에서는 50세의 나이로 유러피언투어 최고령 챔피언이 됐다.

1964년 1월5일생인 그는 2014시즌 초부터 미국PGA 챔피언스투어 출전자격이 있는데도 시니어투어에는 잘 나가지 않았다. 그해 4월20일 처음으로 챔피언스투어 그레이터 귄넷챔피언십에 나가 덥석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그는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에만 나갔다. 올들어서는 지난 1월25일 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인 미쓰비시 일렉트릭챔피언십에 출전해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그는 만 50세를 넘긴 후 출전한 챔피언스투어 3개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시니어투어 승률 66.7%다.

그런 히메네스이기에 이번 타일랜드클래식에서도 그를 빼놓고 우승향방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첫날 공동 14위였던 한국의 왕정훈(20)은 2라운드를 지금 시작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이날 4타(버디5 보기1)를 줄인끝에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간신히 커트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시안투어 멤버 백석현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커트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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