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2일 SK이노베이션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과징금이 부과된 현대오일뱅크와 S-OIL은 지난 10일 이미 대법원에서 승소가 확정된 바 있다.
앞서 공정위는 2011년 정유사들이 주유소 유치 경쟁을 자제하자는 담합을 해 경쟁을 제한했다며 정유 4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나머지 3개 정유사들은 서로 담합한 적이 없다며 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서울고법은 원고 승소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