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758명, 박사 78명, 석사 731명, 최고경영자과정 15명 등 총 3,582명에게 학위가 수여된다.
학부 전체 수석으로 영예의 이사장상을 수여받는 김예리(여·24·식품영양학과) 씨는 총 평점평균 4.5만점 중 4.49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다.
우수 연구실적 표창인 영예의 총장상은 이정훈(박사·남ㆍ32ㆍ고분자공학과) 씨와 오창현(박사·남·37·의학과) 씨가 차지했다.
이진희(박사·여·40·컴퓨터정보공학과) 씨 등 18명은 SCI 논문, 특허 등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대학원장상을 받는다.
특히 이 씨는 선천성 골형성 부전증으로 지체장애 2급을 판정받았지만 전동휠체어를 이용해 통학하며 학업에 열의를 보였으며, SCI 4편, SCOPUS 2편, 특허 등록 4건과 특허 출원 1건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록했다.
인하대는 이번 졸업식에서 우수한 졸업생을 대거 배출한다.
박세원(남·30·법학과)씨는 2014년도 제56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204명 중 인천지역 대학 출신자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박 씨는 2004년에 입학, 2009년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해 사범시험에 도전한지 5년 만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선발인원 축소로 점점 더 합격이 어려워지고 있는 사법시험에 통과한 박 씨는 인하대 법학과 교수와 인하대의 고시원 운영 및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권경주(남·26·사회인프라공학과) 씨는 건설 CM(Construction Management) 전문 기업인 파슨스브링커호프(Parsons Brinckerhoff)에서 주최한 ‘제5회 파슨스브링커호프 전국 대학생 CM경진대회’에서 서울시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심 내 기존도로 지하화 건설 CM 제안서’를 제시해 대상(2014. 7. 25.)을 수상했다.
또한, 조봉언(남·24·전기공학과) 씨는 자동차 전자제어연구소가 주관한 ‘2014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에서 내장형 제어시스템을 바탕으로 모터제어 관련 기술들을 집약해 만든 모형 자동차를 가지고 경로를 따라 스스로 운전하며 차선유지제어 및 자동긴급제동 기술을 선보여 대상(2014. 8. 29.)을 수상해 국제 대회인 글로벌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졸업생 대표연설을 하는 김해영(여․24․언론정보학과) 씨는 2012학년도 2학기에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교환학생으로 수학했다. 김 씨는 졸업에 임하여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준 인하대와 학문적 스승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길잡이가 되어 주신 교수님과 선후배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모교에서 갈고 닦은 인하정신을 바탕으로 더 넓은 사회에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며, 인하에서 배운 소중한 것들을 나누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