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월 개교하는 신설학교는 인천구월유치원, 만월중학교, 박문여자고등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로 준공 시 폼알데하이드(HCHO),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 실내공기질 항목에서 모두 적합하였으나, 교실에 책․걸상, 사물함 등 각종 비품, 기자재가 반입된 상태에서 추가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폼알데하이드 점검 결과 기준치 초과된 학교는 베이크-아웃(Bake-out)을 통해 새학교증후군 물질을 저감시킬 예정이다.
베이크-아웃(Bake-out)이란 난방 온도를 30~40℃에서 6시간 이상 유지한 후 환기를 시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3회 이상 반복해야 저감효과가 증대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학생들은 똑같은 환경에 노출되어도 성인보다 생리학적으로 인체 내에 화학물질 침투성이 높고, 또 유해물질 배출량은 적은 만큼 훨씬 위험성이 커, 앞으로도 신설학교의 새학교증후군 예방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학교증후군은 눈․코․목의 통증, 두통, 구토 등의 이상증상을 나타내며, 특히 원인물질인 폼알데하이드(HCHO)는 학교 신․개축 등의 공사 시 건축자재, 접착제, 페인트 등과 새 교구, 새 컴퓨터의 반입으로 인해 방출되는 것으로, 실내 환경에서의 반감기가 약 3년이 걸리는 만큼 폼알데하이드에 대한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