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동기와 유사한 1218억원을 기록했다"며 "경쟁사들과 달리 실적이 견조했던 이유는 압구정과 무역센터 점 등 핵심점포들의 역할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현재 현대백화점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특히 올해부터는 핵심점포수가 더 늘어난다"며 "프리미엄 고객 확대와 더불어 아울렛몰 성장도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상대우위 실적을 지속할 것이고 신규 개점 시점부터 경쟁사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