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고품질 고추생산의 첫걸음, 육묘기술 지도

2015-02-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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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본격적인 고추 파종시기를 맞아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하여 품종 선택과 육묘 재배기술 현장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고추 품종 선택 방법은 재배되는 토양의 조건, 판매경로, 소비자의 기호성 등을 고려하여 내병성과 내재해성이 있는 품종으로 선택하며 신품종은 단계적으로 늘려가도록 했다.

고추 육묘 방법으로는 종자를 싹 틔우기 전 30℃내외의 미지근한 물에 5~10시간 종자를 침지하고 종자를 물기가 있는 천에 싸 28~30℃ 정도로 유지하여 싹이 트기 직전 발아공이 부풀어 있는 상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파종 시 육묘상은 폿트가 지면에서 10cm 정도 떨어지도록 벤치형태로 설치하여 통기 및 물 빠짐, 뿌리형성이 좋아지도록 하고 병원균의 감염을 방지하며, 전열온상을 설치하여 낮 기온 25~28℃, 야간 기온 15~18℃가 되도록 관리한다.

육묘기간 중에는 특히 파종 후부터 아주심기 전까지 어린모의 지제부(땅닿은 곳)가 잘록해지면서 쓰러져 말라죽는 모잘록병을 주의하여야 하며 지온이 낮거나 묘상이 다습한 경우 많이 발생하므로 오염되지 않은 상토, 자재를 사용하고 수분과 환기 조절로 과습을 피해야 하며, 발생된 모종은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방제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포천지역 고추는 일교차가 커서 매운맛과 당도가 적절하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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