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이번엔 '터보'… 연간 판매 목표는 4200대

2015-02-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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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2.0터보[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 쏘나타가 쏘나타 2.0 터보 모델 출시를 통해 2.0 CVVL·2.4 GDi·2.0 하이브리드·2.0 LPi 등 총 5개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대차는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쏘나타 모델을 잇따라 내놔 판매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출시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은 고성능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가속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제시한 쏘나타 2.0 터보의 국내 연간 판매목표는 4200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2.0 터보는 현대차의 고성능·고연비 시리즈 중 고성능 시리즈의 올해 첫 번째 모델로, 성능을 올리면서 연비도 개선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운전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의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쏘나타 전체 모델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나타 2.0터보[현대차 제공]


신형 쏘나타 터보는 현대차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에 터보차저를 장착한 뉴 쎄타-i 2.0 터보 GDi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m의 힘을 낸다. 이는 기존 가솔린 2.4 GDi 모델에 비해 각각 27%, 43% 향상된 것이다.

최대토크 영역은 기존 YF 쏘나타 터보 모델의 1750rpm에서 1350rpm으로 낮춰 일상 주행 시에도 강한 추진력이 발휘된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연비 향상 신기술이 적용돼 연비도 기존 YF 쏘나타 터보(10.3㎞/ℓ)보다 5% 개선된 10.8㎞/ℓ를 기록했다.

쏘나타 2.0터보[현대차 제공]


터보엔진 탑재와 함께 쏘나타 2.0 터보는 앞바퀴에 17인치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함으로써 ‘잘 달리고 잘 서는’ 자동차의 본질을 만족시키는데 충실했다.

고성능 주행을 선호하는 젊은 계층이 주 타깃인 쏘나타 2.0 터보는 △터보 모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 매쉬 타입 디자인의 안정적인 프론트 범퍼 △반광 크롬 사이드실 몰딩 등을 적용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구현했고,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 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신규로 적용해 공력 성능과 배기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신규 디자인의 LED DRL(주간전조등)과 감각적인 스포티 스타일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아울러 실내에는 스포츠 변속기 타입의 기어 노브와 스포츠 클러스터, 메탈 패달 및 패들 쉬프트를 탑재했으며, 앞좌석에는 터보 모델 전용 스포츠 버킷 시트가 적용됐다.

또한 쏘나타 2.0 터보 전용 외장 컬러인 ‘피닉스 오렌지 칼라’를 라인업에 새로 추가하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에 오렌지 칼라 스티치 적용이 가능해졌다.

쏘나타 2.0 터보는 두 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32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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