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해외 NEWS] IS 오바마 위협, 필리핀 한국인 여성 피살

2015-02-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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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IS[사진=YTN방송화면캡처]


[시끌벅적 해외 NEWS]

◆ IS, 뉴스위크 해킹…오바마 위협까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위협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IS라고 주장하는 해커들이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을 해킹 공격했다. 뉴스위크 계정에는 조직원들의 사진과 함께 '사이버 칼리페이트(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국가)' '나는 IS다'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해커들은 "미국과 주변국이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에 있는 형제들을 살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당신의 국가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그리고 두 딸을 위협하는 메시지도 보냈다. 뉴스위크는 바로 삭제하고 계정을 복구했다. 

이날 미국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에도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당신의 대통령과 남편이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형제들을 죽이는 동안 우리는 당신들을 찾아갈 것이다. 당신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미 IS는 이 곳에 있다. 사이버 칼리페이트가 당신의 PC와 스마트폰에 침투했다"고 위협했다. 또한 '유혈이 낭자한 밸런타인 데이 #미셸 오바마'라는 문구와 "우리가 당신은 물론 당신의 딸과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는 글도 남기도 했다.


◆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올해만 벌써 4번째

필리핀에서 또 한국인이 피살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한국인 A(45·여)씨가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의 한 커피숍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커피숍에 강도가 든 사실을 모른채 들어갔으며, 강도가 휴대전화를 빼앗으려고 하자 저항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지 경찰은 커피숍 종업원의 진술대로 몽타주를 작성하고 검거에 나섰다.

앞서 1월달에만 3건의 한국인 피살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지난달 초 루손섬 북부에서 한국인 사업자 1명이 총격으로 숨졌고, 같은달 루손섬 남부에서 한국인 형제가 싸우다 형이 동생을 살해한 후 자살했다. 같은달 필리핀 주부 바클로드 지역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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