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야근 때문에 삶의 질을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1일 인크루트가 자사 직장인 회원 882명에게 야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9.23%가 이같이 답했다.
실제 직장인 대다수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야근을 하고 있었다. 야근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8.28%를 제외하면 10명 중 9명 이상이 야근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번' 이라는 응답이 29.59%로 가장 많았고, '3번'과 '4번'도 각각 19.95%와 16.55%나 됐다.
야근을 하는 이유로는 과반수 이상(55.33%)이 '많은 업무'라고 답했고, '상사 때문에'(31.52%)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또 응답자의 86.73%는 야근이 불필요하다고 밝혔는데, 특히 '상사 눈치 때문에 남을 때'(48.50%)를 가장 불필요하다는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