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IS 공습]요르단 사령관“사흘간 56회 공습,IS전력 20% 약화”

2015-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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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 동영상 캡처]요르단 IS 공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산 채로 불에 태워 살해하는 동영상을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한 것에 대해 요르단이 IS를 대상으로 보복 공습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요르단 사령관이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으로 IS 전력의 20%가 약화됐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10일 전했다.

만수르 알즈부르 요르단 공군 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IS가 자국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한 이후 사흘 동안 국제동맹군이 시리아 북동부 IS 거점 지역을 56회 공습했고 출격의 약 5분의 1은 요르단 공군에 의해 이뤄졌다”며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에 처한데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이 공중 폭격을 강화한 이후 IS의 전력이 20% 약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종사를 화형에 처한데 대한 복수를 이뤘다”며 “이것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며 IS를 지상에서 완전히 몰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자국 조종사 화형살해에 대한 보복으로 이뤄지고 있는 요르단 IS 공습과는 별도로 국제동맹군은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계속 타격을 가하면서 불법적 원유거래를 중단시키고 훈련기지와 주둔부대, 지휘센터 등을 파괴하기 위해 IS에 대한 집중 포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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