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플러스 2015' 개막…최신 카메라 한 자리에

2015-02-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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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P플러스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최신 카메라와 영상기기들이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최대 카메라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전시장에서 ‘카메라&포토 이미징 쇼 2015(CP플러스)’가 열리는 가운데 주요 카메라 제조사들은 자사의 최신 영상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전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CP플러스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 카메라 박람회다.

캐논은 9일 공개한 506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비롯해 보급형 DSLR ‘EOS 750D’,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 등을 중심으로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캐논은 다양한 렌즈 라인업과 함께 이미지 저장장치 ‘커넥트 스테이션(CS) 100’을 비롯해 포토프린터 등을 전시하며 사진의 촬영뿐만 아니라 저장·공유 등 후속 과정까지도 책임지는 ‘이미징 라이프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CP플러스 2015'에 마련될 니콘의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콘은 최근 출시된 보급형 DSLR ‘D5500’을 비롯해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1’ 시리즈,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시리즈와 니코르 렌즈 등을 선보인다.

니콘은 ‘Imagination Space’, ‘촬영존’, ‘초망원 체험존’ 등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아베 히데유키, 나카이 세이야 등의 사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촬영 기술 등에 강연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또 D5500을 비롯해 D750, D5300, D3300 등에 쓰인 고탄성 탄소섬유 ‘모노코크’ 구조도 전시된다.

모노코크 구조’는 주로 항공기나 자동차에 사용되는 것으로 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된 형태를 말한다.

올림푸스는 최근 공개한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 마크Ⅱ’를 중심으로 한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 라인업을 소개한다.

OM-D E-M5 마크Ⅱ는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한층 강화해 장착 렌즈의 종류에 관계없이 어두운 곳이나 저속셔터 스피드, 망원렌즈 촬영 등 다양한 환경에서 손떨림 보정을 지원한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바탕으로 4000만 화소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스테디 캠급의 고화질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아울러 올림푸스는 공식 행사인 ‘CP플러스 기술 아카데미’에서 본사의 렌즈 개발자가 ‘프로 렌즈’ 라인업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소니는 최근 출시된 카메라와 영상기기, 렌즈 라인업을 함께 전시하며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소니는 최근 선보인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II’와 풀HD 프로젝터 캠코더 ‘PJ 시리즈’ 등 자사의 최신 영상기기를 전시한다.

A7II은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췄으며 243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를 탑재했다.

파나소닉은 셀카에 특화된 미러리스 카메라 ‘DMC-GF7’를 메인 전시 제품으로 내세운다.

셀카 촬영을 즐기는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한 이 제품은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촬영하는 ‘얼굴인식 셔터’ 기능과 등록된 두 사람의 얼굴이 가까워지면 셔터가 동작하는 ‘버디 셔터’ 기능을 갖춰 손을 쓰지 않고 셀카 촬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 이 제품은 다음주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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