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생산기반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기업유치에 박차를 기하기 위해 2020년까지 산업용지 447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처럼 산업용지가 공급되면 신규로 1200 개의 기업유치가 가능하고, 3만5000여 명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돼 연간 15조 8000억 원의 생산액 증가가 예상된다.
대전시는 오는 3월 산업용지 분양을 하는 하소산단(15만2000㎡), 서구 평촌산단(44만9000㎡), 장대첨단산단(3만5000㎡), 문지지구(5만6000㎡), 둔곡/신동(124만2000㎡), 대덕구 평촌지구(11만4000㎡) 등 6개 지구 204만㎡를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243만㎡는 산업 용지의 수급상황을 조절해 가면서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조성되는 안산첨단산업단지는 인근 계룡시 3군 본부와 군수사령부를 연계한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며, 산업용지가 부족해서 대전을 이탈하는 기업이 없도록 산업용지 수급안정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대전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산업단지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 조례 개정 등 민간사업자 산단개발 투자유인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중환 시 경제산업국장은“앞으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입주기업을 조사해서 업체수요에 맞는 맞춤형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첨단산업 등을 가능한 한 많이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