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 여름에 하는 거 아니야?…털의 순환기 고려해 제모 시기 결정해야

2015-02-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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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백설공주클리닉]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이지만, 여성이라면 겨울에도 제모가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의상이 과감해져 겨드랑이, 종아리 등의 특별 부위도 노출이 잦기 때문이다.

대부분 자가적 방법으로 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족집게 등을 이용한 자가제모는 세밀한 제모가 필요한 국소부위에는 용이할 수 있으나 임시방편일 뿐 털이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수시로 제모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면도기나 왁스를 사용한 제모 역시 눈에 보이는 털만을 일시적으로 제거한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가 없으며, 잦은 사용은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시로 해야하는 제모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레이저 제모 시술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레이저 제모는 털의 색을 나타내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특수 파장을 이용, 모낭 자체를 파괴해 털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팔, 다리, 얼굴 등 털의 굵기가 다른 부위에 맞게 정교하게 시술된다. 특히 털의 순환기 등을 고려해 겨울부터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여름철에 제모의 고민을 덜 수 있기 때문에 겨울은 레이저 제모를 하기에 적기다.

백설공주클리닉 신림점 김한구 대표원장은 이에 대해 "치료 당시에는 잡히지 않던 모근에서 시간 흐름에 따라 털이 다시 자라나므로 제모 부위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4~6주 간격으로 최소 5회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 어느 정도 제모 효과를 보기까지는 3~4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 김한구 원장은 "간편한 레이저 제모 시술이라도 보다 영구적이고 안전한 시술 효과를 위해서는 사후 관리 역시 중요하다. 레이저 제모 시술 후 3~4일 가량은 모낭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사우나나 찜질방은 피하는 것이 좋고, 보습제를 발라 건조함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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