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나서

2015-02-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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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점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본격적인 해빙기를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내달 말까지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지정,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대책에 나선다.

해빙기는 지반동결과 융해현상 반복으로 지반이 약화돼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대형공사장, 축대, 옹벽, 절개지, 등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다.

시는 안전관리전담반 TF팀을 꾸려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재난취약시설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2월 말까지 재난 취약지역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시설은 대형공사장 8개소, 급경사지 5개소, 축대·옹벽 15개소 등에 대해 흙막이 붕괴, 균열 발생 등 안전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한다.

또한 이 외에도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하여 동별 담당자를 지정해 재난취약시설 예찰 및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하도록 안전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점검을 완료한 후 안전조치가 시급한 시설물은 사용금지 조치를 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축대·옹벽은 안전진단 후 주민대피 및 보수·보강 조치를 하는 등 응급조치를 즉각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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