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는 대부분의 공공도서관이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도서를 구입함에 따라 대형 납품업체와의 가격경쟁에 밀려 동네서점들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11월 21일 도서정가제가 시행됨에 따라 정가의 10% 범위 이내로 가격할인율이 고정되면서 동네서점도 적극적인 납품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출판시장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중소서점주들의 어려움과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며 “2015년 고양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의 지역서점을 통한 도서구입방향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의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도서구입예산이 약 7억6천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지역서점 살리기에 소기의 성과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