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와 길의 힙합 그룹 리쌍이 갑질 논란 임대차 소송에서 폐소했다.
9일 한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리쌍이 이미 합의 과정에서 주차장 영업을 승인했던 만큼, 서 씨가 계약을 어겼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리쌍은 지난 2012년 서울 강남 신사동의 4층짜리 건물을 사들였고 상가 1층에서 곱창집을 하던 임차인 서 씨에게 계약 기간 만료를 이유로, "가게를 비워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임차인 서 씨는 "리쌍 측이 약속을 깨고 주차장에서의 영업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하면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리쌍 측도 "주차장에 불법 건축물인 천막을 차려놓고 영업을 하는 바람에 구청에서 철거 통보를 받았다"며 "서 씨가 철거 요청을 무시한 것은 계약 위반"이라며 맞소송을 냈다.
▷삼척 산불 이틀째 활활.."6만㎡ 불 타"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잡히지 않고 있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25분쯤 강원도 삼척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소방 헬기 10대를 비롯해 소방대원, 공무원 1000여 명을 산불 현장에 다시 투입했다.
하지만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척 산불로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면적은 6만㎡로 잠정 집계됐다.
▷땅콩회항 조현아 구치소 갑질..접견실 장시간 사용 논란
'땅콩회항'으로 구속 수감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치소에서 접견실을 장시간 사용해 또 갑질 논란에 휩쌓였다.
지난 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성 전용 변호인 접견실을 장시간 차지해 다른 수감자들과 변호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의뢰인을 접견하기 위해 남부구치소를 찾은 A변호사는 조 전 부사장 측이 두 개 뿐인 여성접견실 중 한 곳을 장시간 독점해 불편을 겪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A변호사는 "공개된 장소에서 접견을 하다 보니 의뢰인과 중요한 대화도 나눌 수 없었고 피상적인 이야기만 하다 왔다"고 말했다.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대한항공 측이 조 전부사장으로 하여금 접견실에서 쉴 수 있도록 '시간 때우기용'으로 접견실을 사용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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