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께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오후 8시 현재 소강상태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8대와 소방차 장비 14대, 공무원 등 진화인력 66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강풍으로 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날이 어두워져 오후 6시께부터는 헬기 진화 작업은 중단됐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화재 지역에 소방차 14대를 고정 배치하고 산불 전문 진화대 22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불이 난 삼척 지역을 비롯해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