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또 일주일, 열흘이 지날 때마다 삼십만 원씩 들고 찾아왔던 아주머니의 사연은 이랬다. 금순이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원래도 하고 있던 남의 집 일 이외에도 늦은 밤까지 다른 일을 더해 삼십만 원 정도가 모이면 얼른 달려와 보고 싶은 금순이를 보고 다시 또 내려가셔서 일을 하셨던 것이다."( '못나도 울 엄마' 중에서 )
SBS 「TV 동물농장」 자문 수의사로 알려진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책이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그려낸 사랑스럽고 소소한 풍경들이 가슴 찡하게 그려졌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면 지나치지 못할 책이다.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