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5개 종목 44명 선수단 출전

2015-02-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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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슬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9~12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평창을 비롯해 전국 3개 도시(강원, 서울, 경기)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빙상 등 5개 종목 44명(선수 25, 임원 19)의 선수단이 종합순위 4위를 목표로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 선수단은 동계 최대의 제전인 만큼 열악한 환경을 뒤로하고 목표를 향해 지난해부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스키팀을 시작으로 합숙훈련에 돌입했으며 그 밖에 빙상, 휠체어컬링 등 강화훈련을 통해 기량을 연마하고 종목별 훈련장에서 성적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 왔다.

이번 대회 메달 예상종목으로는 빙상(지적장애)의 정준수, 박성준 선수가 500m와 1000m에서 2관왕에 도전하며 김민정(지적장애), 박희성(청각장애) 선수도 전년도에 이어 금메달이 유력시 된다.

특히 금년도에는 그동안 경북의 취약종목인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종목에 우수․유망선수를 발굴해 대회에 참여시킴으로써 새로운 종목에서 메달 획득이 기대되며, 이 종목에서 장기적인 선수육성 및 장애인체육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김관용 경북장애인체육회장(도지사)은 출전선수들에게 “경북대표선수로 선발되어 선수의 명예와 경북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한 선수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최고의 경기력으로 장애인체육의 매력과 감동을 도민에게 가슴깊이 전해주고 종합 4위의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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