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9000명이 넘었다.[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3개국(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의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900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라이베리아 3746명, 시에라리온 3301명, 기니에서 1957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 현재까지 13개월 동안 누적 감염자 수는 2만2525명이다.
그밖에 나이지리아에서 20명이 감염돼 8명이 사망했고, 말리, 세네갈, 미국, 영국, 스페인 등지에서도 10명 미만의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마거릿 해리스 WHO 기술고문은 “에볼라 바이러스 생존자들이 근육·관절통, 만성 관절염, 시력상실 등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정신적인 문제도 종종 발생해 이들의 경과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