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3월 중국 개봉 버전은 무엇이 다르나?

2015-02-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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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강남 1970' 중국 버전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이 오는 3월 중국에서 개봉을 하는 가운데 국내 버전과 다른 결말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 1970’ 측은 6일 “국내와 달리 3월 개봉하는 중국 버전의 결말은 달라질 예정”이라면서 “정확하게 얘기해줄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들리는 바에 따르면 이민호의 분량이 많아지면서 걸그룹 AOA 설현과의 러브신이 추가됐다고.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강남 1970’은 국내 흥행 열풍을 해외로 몰고 갈 예정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리얼한 생존 액션, 강남 개발 비사라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짜인 촘촘한 스토리 라인이 특징인 ‘강남 1970’은 개봉 전부터 아시아 전역과 북미 선판매를 확정 지은 바 있다.

‘강남 1970’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들보다 한 발 먼저 중국에 상영된다. 또한, 개봉 전부터 중국 내 인터넷 검색량만 10억건을 넘어서며 2015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개봉만을 손꼽아 기다린 중국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만큼 앞으로 ‘강남 1970’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영화 '강남 1970' 중국 버전 포스터]

이어 함께 특별 공개된 중국판 티저 포스터는 국내용 포스터에 블랙과 골드를 더해 신비로운 느낌을 표현했다. 리얼한 생존 액션을 보여주었던 진흙탕 장면의 대지와 ‘강남 1970’의 로고 역시 골드 빛으로 탈바꿈해 시선을 끈다.

‘강남 1970’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상해 뉴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Shanghai New Empire Entertainment)와 ‘아이언맨3’ ‘로스트’ ‘도둑들’의 영화하이배급에 참여했던 전문회사 선전 다팡 미디어(Shenzhen Da Fang Media)의 판권수입으로 3월 중국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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