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대만 푸싱 항공 여객기 추락' '대만 푸싱 항공 여객기 추락' '대만 푸싱 항공 여객기 추락'
지난 4일 오전 11시께, 타이베이에서 진먼으로 향하던 대만 푸싱 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공항 인근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의 기장은 이륙한 지 2분 만에 ‘엔진이 꺼졌다’며 구조 요청 신호를 보냈고 이후 여객기는 고가도로와 충돌한 후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나머지 11명은 실종된 상태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부상자에는 고가도로를 달리던 차량의 운전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 여객기는 지난해 7월 대만 펑후섬에서 추락했던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만 당국은 동일 기종에 대해 특별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추락 현장을 배경으로 웃으면서 사진을 찍는 여성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누리꾼들이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객기가 추락한 현장인데, 미소를 짓고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 등 사고 현장과 대비되는 모습인데요. 사고 현장이란 것을 몰랐던 걸까요. 신중하지 못 한 행동이 참 안타깝습니다. 중국 돋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