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간 이원영상회의 방식으로 '제1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정체됐던 DDA 협상이 본격화되면 농업, 비농산물(NAMA), 서비스 분야 시장개방 협의가 재개될 것에 대비해 분야별 쟁점을 검토한 뒤 오는 4월까지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최근 변화된 교역환경을 DDA 협상전략에 반영하고 관계 부처 간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부터 분야별 협상 회의와 대사급 회의 등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앞서 작년 11월 WTO 일반이사회에서는 올 7월까지 DDA 작업계획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WTO는 올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제10차 WTO 각료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통상추진위원회에서는 이밖에 미국, 유럽연합(EU)과의 주요 통상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도 협의했다.